기도해 주십시오
이상욱 목사
지난 5월 14일 제직회에서 특별회계소명위원회(이하 소명위원회)가 조직되었습니다. 소명위원회는 교회의 위임을 받아 특별회계에 대해 조사를 했고, 6월 18일 임시제직회에서 활동에 대한 보고를 했습니다. 소명위원회는 자료제출의 한계 및 공정성에 대한 이의제기 등으로 인해 노회에서 객관적으로 조사해 주기를 청원하는 것이 교회에 유익이 될 것이라고 보고했고, 제직회에서는 특별회계에 대한 조사 및 책임 규명 등을 노회에 진정하기로 결의를 했습니다. 이와 관련한 일들을 위임받은 소명위원회는 진정서를 작성하여 노회에 접수 신청(30일 시찰회 접수 및 경유)했습니다. 앞으로 특별회계에 관련된 일들은 노회에서 조사를 결의하면 정해진 절차와 방법에 의해 조사를 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북서울교회는 담임목사님 사임 이후 사임 사유에 대하여, 특별회계와 관련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특별회계와 관련해서 검증되지 않은 이야기들은 교회 내부에서 더 이상 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노회에서 특별회계와 관련한 당사자들에게 조사를 하게 될 때 성실히 답변을 하고 필요한 증빙자료들을 제출하여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검증을 하여 해결하면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교회 안에서 은혜롭게 마무리되었으면 좋았겠지만 노회에 진정이 된 이상 기도하면서 노회의 진행과 결과를 기다리고, 모든 교인들이 주님의 몸된 교회의 지체로써 교회를 다시 세우는 일에 힘을 모아야 할 것입니다.
제가 노회로부터 당회장으로 임명되어 북서울교회를 잘 섬기려고 애를 쓰고는 있지만 섭섭하고 아쉬운 마음을 가지신 분들도 계실 줄 압니다. 하지만 저의 중심을 믿어주시고 주님께서 저에게 지혜와 담대함을 주시기를 기도해 주십시오. 그리고 북서울교회의 회복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주십시오.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하루속히 지금의 어려움이 극복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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