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 말씀 >
  • 목회서신
‘세 가지 체’ (2017.05.21)
북서울교회 2017-05-21 추천 1 댓글 0 조회 251

 

세 가지 체

 

당회장 이상욱 목사

한 사람이 소크라테스를 찾아가 말했습니다. "내가 자네에 대한 좋지 않은 이야기를 들었네."

소크라테스는 그에게 다음과 같이 물었습니다. "자네가 지금 하려는 이야기를 먼저 세 가지 체로 걸러야겠네. 첫째, 진실이라는 체일세. 자네가 하려는 그 말이 진실인지 확인했는가?"

"그건 아니야. 사람들이 하는 말을 들은 걸세."

"그럼 자네는 지금 하려는 말이 진실인지 아닌지 확신은 없다는 거군. 그러면 두 번째 체로 걸러보세. 선이라는 체일세. 자네가 하려는 말이 좋은 내용인가?"

"아닐세. 그 반대야."

"자네는 진실인지 아닌지 검증도 되지 않았을 뿐더러 나쁜 내용의 말을 전하려고 하는 거군. 그렇다면 마지막으로 유익함이라는 체로 걸러보세. 자네가 하려는 그 말이 유익한 말인가?"

"글쎄, 반드시 그렇다고 할 수는 없지."

"자네가 하려는 말이 진실인지 아닌지 검증이 되지 않았고, 좋은 소식도 아닌데다 유익한 결과를 가져오지 못할 말을 나에게 하려는 건가?"

 

지난주일 제직회에서 특별회계소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특별회계와 관련된 여러 가지 의문점을 해소하고 교회를 정상화하기 위해 조직된 것입니다. 이 위원회와 관련하여 드리는 부탁은 위에서 말한 소크라테스의 세 가지 체를 염두에 두어달라는 것입니다. 위원회뿐만 아니라 교인들 사이에서도 교회를 염려하는 가운데 여러 가지 말이 오갈 것입니다. 그 때 이 세 가지를 꼭 생각하십시오. "이것이 검증된 진실인가? 선한 것인가? 교회에 유익을 끼치는 것인가?" 그 위에 하나가 더 있습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실까?”하는 것입니다.

 

저도 북서울교회 당회장 사역을 하며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 위원회 활동도, 교회의 다른 문제들도 세 가지 체로 거르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살필 것입니다. 그것이 북서울교회를 위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통증이 은혜일 때도 있습니다. (2017.05.28) 북서울교회 2017.05.28 1 228
다음글 ‘이가’와 ‘해가’ (2017.05.14) 북서울교회 2017.05.16 2 493

132890 서울 도봉구 쌍문1동 508-2 TEL : 02-904-9397 지도보기

Copyright © 북서울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15
  • Total160,081
  • r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