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서신

  • 말씀 >
  • 목회서신
희망,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 것 (2017.06.25)
북서울교회 2017-07-02 추천 1 댓글 0 조회 538

 

희망,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 것

 

이상욱 목사

<쇼생크탈출>이라는 영화가 있습니다. 아내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주인공 앤디 듀크레인은 자기의 결백을 주장하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고 폭행만 당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금융전문가답게 간수들의 세금 문제를 해결해주게 되면서 간수들의 보호를 받고 교도소장의 재산을 관리하게 됩니다. 교도소장의 재산을 관리해주는 대가로 교도소 내의 환경을 개선하는 일을 나름대로 보람을 삼으며 수감생활을 하던 중 진범을 알고 있는 죄수를 만나게 되어 교도소장에게 재심을 청구하게 해달라고 하지만 교도소장은 재심청구는커녕 도리어 진범을 아는 죄수를 죽여 버립니다. 낙심한 앤디는 탈옥을 결심하고 감옥의 벽을 조금씩 파내기 시작해서 감옥에 갇힌 지 19년 만에 탈옥에 성공합니다.

 

영화에서 주인공 앤디를 돕는 레드라는 장기수가 있습니다. 앤디에게 호감을 가지고 도와주던 레드는 앤디가 탈출하고 한참 후에 가석방이 됩니다. 가석방이 된 레드는 수십 년 만에 나온 사회에 적응을 하지 못하고 자살을 하려다가 마지막으로 앤디와 한 약속을 지키려고 앤디와 약속한 떡갈나무 밑으로 가봅니다. 그곳에는 돈과 앤디의 편지가 있었습니다. 자기가 이야기하던 그곳으로 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편지의 말미에는 이렇게 씌어있었습니다. “기억해요, 레드. 희망은 좋은 거예요. 아마 가장 좋은 것일 거예요. 그리고 좋은 건 절대 사라지지 않아요. 이 편지가 당신을 잘 발견하길 바라고, 당신이 안녕하길 바랍니다. 친구 앤디.”

 

이 편지를 읽는 순간 레드의 삶이 바뀝니다. 레드는 편지를 읽고 힘을 내어 앤디가 말했던 멕시코의 시와타네호 해변으로 길을 떠나 만나게 됩니다. 앤디의 편지는 아무 희망도 없이 절망 가운데 생을 마치려 했던 레드의 삶을 바꾼 것입니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영원한 것(고전 13:13)이라고 했습니다. 부르심의 소망(1:18)은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가장 귀한 선물입니다. 절대로 사라지지 않는 영원한 선물입니다. 기억하십시오. 사탄은 절망으로 이끌지만 예수님은 소망으로 인도하심을.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기도해 주십시오 (2017.07.02) 북서울교회 2017.07.02 1 591
다음글 어미낙타의 눈물 (2017.06.18) 북서울교회 2017.06.18 1 447

132890 서울 도봉구 쌍문1동 508-2 TEL : 02-904-9397 지도보기

Copyright © 북서울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9
  • Total160,004
  • rss